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출실적증명서 발급 방법과 활용처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무역 활동을 증명하는 공식 서류로 금융 지원과 정부 사업 신청에 필수적인데요, TRASS를 통한 온라인 발급 절차부터 발급 기관별 차이점까지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수출실적증명서란?

수출실적증명서는 관세청 수출 통관 자료를 기반으로 기업의 공식 수출입 이력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KTSPI)이나 한국무역협회(KITA) 등에서 발급하며, 품목별 수출실적, 국가별 수출 건수 및 금액, 신고번호, HS CODE 등이 포함됩니다.

이는 기업의 안정성과 성장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수단이 되며, 무역 활동의 투명성을 공공기관 데이터로 입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기관이나 정부 지원사업 신청 시 기본적인 증빙 자료로 요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활용처

금융기관 무역금융 신청

은행 등 금융기관의 수출입 관련 대출·보증: 수출실적증명서는 무역금융 심사 시 가장 기본적인 증빙 자료로 활용됩니다.

실제로 객관적인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신용 평가가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낮은 이자율 적용이나 대출 한도 확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실적 증명을 통해 유리한 금융 조건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정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

수출 바우처,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 보험 등 정부·지자체 수출 지원 프로그램 참여 시 필수 제출 서류입니다.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수출 바우처: 해외 전시회 참가비, 마케팅 비용 지원
  • 무역 보험: 수출 대금 미회수 위험 보장
  • 수출 유망 중소기업 인증: 기업 신뢰도 향상 및 추가 지원 자격

세제 감면 및 환급

중소기업 수출 실적 세제 감면이나 관세 환급 신청 시에도 수출실적증명서가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수출용 원재료 수입 시 납부한 관세를 환급받거나 법인세 감면 혜택을 신청할 때 공식적인 실적 자료로 제출됩니다.

TRASS 온라인 발급 방법

한국무역통계진흥원(KTSPI)의 TRASS(Trade Statistics System)를 통해 가장 편리하게 수출실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발급 절차입니다.

준비사항

  • 사업자용 공동인증서 (필수)
  • 발급 기간 정보 (예: 2024년 1월 1일 ~ 2024년 12월 31일)
  • 발급 수수료 (기관별 상이)

발급 절차

  1. 홈페이지 접속 및 로그인: TRASS (www.bandtrass.or.kr) 접속 후 사업자용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합니다. 회원 가입은 무료이며, 증명서 발급 시에만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2. 메뉴 이동: 로그인 후 상단 메뉴에서 [TRASS 수출입실적증명] → '수출입실적' 선택합니다.
  3. 조회 기간 설정: 증명서 발급 기간을 정확히 설정한 후 '조회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해당 기간 총 수출입 내역을 확인하고 데이터 정확성을 체크합니다.
  4. 주문 유형 선택: 공공기관 제출용은 '증명서 주문', 내부 데이터 분석·저장용은 '엑셀 포함 주문'을 선택합니다.
  5. 정보 입력 및 결제: 신청자 정보(이름, 연락처, 이메일)를 입력하고 수수료를 확인한 후 결제를 진행합니다. 결제 완료 즉시 PDF 다운로드 또는 이메일 전송이 가능하며, 마이페이지에서 재출력도 가능합니다.

명세서 활용 팁

발급받은 증명서와 함께 제공되는 명세서는 신고번호, HS CODE, 금액, 운송수단, 통관지 등 거래 건별 상세 내역을 포함합니다. [TRASS 실적조회] 메뉴에서 '명세서 보기'를 클릭하면 PDF 또는 엑셀로 저장할 수 있으며, 엑셀 형식은 데이터 분석이나 경영 보고서 작성 시 유용합니다.

발급 기관별 비교

한국무역통계진흥원(KTSPI) 외에도 한국무역협회(KITA)에서도 수출실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KTSPI vs KITA

  • 한국무역통계진흥원(KTSPI): TRASS 시스템을 통해 30일 전까지 조회 가능하며, 유료로 발급됩니다. 온라인 발급이 편리하고 즉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 한국무역협회(KITA): 무역협회 회원사의 경우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으며, 일반 수출입실적증명서 발급 시 유리합니다. 회원 가입 시 다양한 무역 정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됩니다.

선택 가이드

급하게 발급이 필요하거나 온라인 처리를 선호한다면 KTSPI TRASS를 추천합니다. 반면, 무역협회 회원사이거나 수수료 절감이 중요하다면 KITA 활용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핵심 정리

수출실적증명서는 기업의 무역 활동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필수 서류입니다.

  • 활용처: 무역금융 대출, 정부 지원사업 신청, 세제 감면 및 관세 환급
  • 발급 기관: 한국무역통계진흥원(KTSPI), 한국무역협회(KITA) 등
  • 온라인 발급: TRASS 시스템에서 5단계로 간편 발급, 사업자용 공동인증서 필수
  • 수수료: 기관별 상이, KITA 회원사는 일부 무료 혜택

발급 전 사업자용 공동인증서를 미리 준비하고, 조회 기간을 정확히 설정해야 재발급 없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명세서도 함께 저장해두면 향후 경영 분석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