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ISA 계좌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보았습니다.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하나의 통장에 예금, 펀드, ETF, 주식까지 담을 수 있는 정책 금융 상품입니다. 비과세와 손익통산 혜택 덕분에 절세 효과가 뛰어나 재테크를 시작하는 분들께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ISA 계좌의 핵심 장점, 납입 한도, 운영 방식, 연금계좌 연결까지 한눈에 안내해드리겠습니다.
ISA 계좌란?
ISA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ndividual Savings Account)'의 약자로, 하나의 통장으로 예금, 펀드, ETF, 심지어 ELS까지 다양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입니다. 정부가 국민의 재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만든 정책 금융 상품이라 세제 혜택이 풍부합니다.
| 항목 | 내용 |
|---|---|
| 정식 명칭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
| 연간 납입 한도 | 2,000만 원 (5년간 최대 1억 원) |
| 비과세 한도 | 일반형 200만 원 / 서민·농어민형 400만 원 |
| 의무 유지 기간 | 3년 |
| 투자 가능 상품 | 예금, 펀드, ETF, 국내주식, ELS 등 |
다만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선 3년 이상 유지해야 해서 단기 차익보다는 장기적 자산 계획에 유리합니다.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세금 줄이는 핵심: 비과세와 분리과세
ISA 계좌의 가장 뚜렷한 장점은 비과세와 분리과세입니다. 보통 이자나 배당으로 수익이 생기면 15.4% 세금이 부과되는데, ISA에선 이익 일부가 아예 비과세되고 초과분도 9.9%로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 구분 | 비과세 한도 | 초과분 세율 |
|---|---|---|
| 일반형 | 200만 원 | 9.9% |
| 서민형·농어민형 | 400만 원 | 9.9% |
| 일반 계좌 | 없음 | 15.4% |
덕분에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어 고소득자가 아니어도 세금 부담이 확 줄어드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손익통산, 손실도 세금 전략의 일부
ISA가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손익통산' 기능입니다. 일반 계좌와 ISA 계좌의 차이를 비교해보면 그 효과가 명확합니다.
손익통산 비교
- 일반 계좌: A상품 100만 원 수익 + B상품 50만 원 손실 → 100만 원 수익에 대해 과세
- ISA 계좌: A상품 100만 원 수익 + B상품 50만 원 손실 → 50만 원 순수익에만 과세
실제로 ETF에서 수익이 발생했지만 리츠에서 손실이 났던 경우에도, 손익통산 덕분에 세금을 훨씬 적게 낼 수 있습니다. 투자 경험이 많지 않아 손익이 엇갈리는 초보 투자자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ISA 계좌 납입 한도
ISA는 연간 2,000만 원, 최대 5년간 1억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한도가 매년 자동 소멸되는 게 아니라 이월된다는 사실입니다.
| 연도 | 납입 가능 한도 |
|---|---|
| 1년차 (500만 원 납입) | 2,000만 원 |
| 2년차 | 2,000만 원 + 미사용 1,500만 원 = 3,500만 원 |
💡 팁: 자금 여유가 없더라도 빨리 계좌만 개설해두면 한도는 누적됩니다. 시작은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ISA 계좌 운영 방식
ISA는 운영 방식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유형 | 특징 | 추천 대상 |
|---|---|---|
| 신탁형 | 금융사가 추천하는 상품 중 선택 | 투자 경험이 적은 분 |
| 일임형 | 전문가에게 운용 위탁 | 투자 시간이 부족한 분 |
| 중개형 | 직접 주식, ETF 등 매매 가능 | 직접 투자를 원하는 분 |
중개형 ISA는 직접 국내 주식, ETF 등을 매매할 수 있어 운용의 자율성이 높습니다. 배당주나 채권 위주로 구성하면 비과세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ISA 만기 후 연금계좌 연결
ISA는 만기 후에도 끝이 아닙니다. 만기 후 60일 이내에 연금계좌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계좌 연결 혜택
- 세액공제: 이체 금액의 10% (최대 300만 원)
- 이체 기한: 만기 후 60일 이내
- 효과: 절세 + 노후 준비 동시 가능
ISA를 단순히 '절세 수단'으로만 보기엔 아깝습니다. 장기적인 자산 설계와 노후 준비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계좌입니다.
핵심 정리
ISA 계좌는 절세라는 단어를 넘어, 장기적인 자산 설계의 흐름을 바꾸는 계좌입니다. '얼마를 버느냐'보다 '얼마를 지키느냐'가 중요한 재테크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 비과세 한도: 일반형 200만 원, 서민형 400만 원
- 초과분 세율: 9.9% (일반 계좌 15.4% 대비 절세)
- 손익통산: 수익과 손실 합산 후 순수익에만 과세
- 납입 한도: 연 2,000만 원, 5년간 1억 원 (미사용분 이월)
- 연금계좌 연결: 만기 후 이체 시 최대 300만 원 세액공제
아직 계좌가 없다면, 복잡하게 느껴지더라도 미리 시작하는 게 진짜 유리합니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이 작은 시작이 큰 차이를 만든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ISA 계좌는 누구나 개설할 수 있나요?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개설 가능합니다. 다만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연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는 가입이 제한됩니다.
3년 전에 해지하면 어떻게 되나요?
3년 의무 유지 기간 전에 해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취소되고, 그동안 받은 세제 혜택을 추징당하게 됩니다. 단, 사망, 해외 이주 등 부득이한 사유는 예외입니다.
중개형 ISA로 해외 주식도 살 수 있나요?
아니요, ISA 계좌에서는 국내 상장 주식과 국내 ETF만 매매 가능합니다. 해외 주식 직접 투자는 불가하지만,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는 투자할 수 있습니다.
납입 한도 이월은 어떻게 되나요?
연간 2,000만 원 한도 중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다음 해로 이월됩니다. 예를 들어 첫 해 500만 원만 납입했다면, 2년차에는 3,5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합니다.
ISA 만기 후 연금계좌로 꼭 이체해야 하나요?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만기 후 60일 이내에 연금계좌로 이체하면 이체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노후 준비와 절세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